돌 된 아기 키워요.
연애 오래해서 결혼했는데 그때는 왜 몰랐나..싶네요.
요새들어 남편의 말투, 어투, 존중없는 대화에 스트레스에요.
아기가 이쯤이면 아기때문에 힘들다는데 전 남편의 말에 힘드네요.
아기태어나서 그 말들에 예민해진건 맞아요.
전에라면 무심히 그냥 지나칠 말들, 원래 저래 말했던 놈, 그냥 그러려니 했겠죠? 남편이 제가 변한거라니 말이에요.
지인이나 주위에서도 남편이 말을 잘못한거라고 해도 평생 이렇게 살아왔는데 어쩌냐. 안그랬다가 그렇게 들린다면 너가 문제다. 그러네요.
수십번을 다투고 화내고..
저도 지치고 오늘은 우리 부부대화는 필요의 말 아니면 하지말자 결론이 났네요. 이게 부부인가요?
남편의 화법 그냥 넘긴적도 많은데 넘길수록 저를 너무 막대하는거 같아 화병 나겠더라구요.
이렇게 지속되다 이혼이겠죠?
아기 어릴 때 이혼하는게 나은건지..별생각이 다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