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캐나다에서 거주하고 있는 일개 노동자입니다. 이번에 한국에 최소 3개월 출장 올 일이 생겨서 한국인 젊은 여성분에게 3개월 집 단기렌트를 해줬습니다.
제가 급하게 구한것도있고 제대로 확인도 안하고 렌트를 해준건 맞아요. 그런데 이번달 11일 계약이 끝나는날까지 저는 한국에 있어서 직접 확인은 못하고, 친한 친구에게 부탁해서 집 키 돌려받고 집상태좀 같이 확인하라고 부탁했습니다.
집상태를 확인하고 깔끔하게 키 보증금 (온타리오주는 집계약할떄 보통 키 보증금을 200불정도 받습니다) 돌려주라고 했습니다.
아침에 친구가 렌트집 로비에 도착해서 연락을하니 자기네들이 급하게 나와가지고 키를 우편함에 넣어뒀다라고 하더군요. 거기서부터 느낌이 좋지 못했습니다.
친구가 키를 챙기고 엘레베이터를 탄후 제 유닛이있는 층에 내리니 복도에 썩은내가 진동한다고 하더라구요. 설마설마 하는 마음으로 문 열고 들어갔는데 이건 정말 부모를 죽인원수한테도 안할짓을 제 집에 해놓고 나갔습니다.
모든연락도 두절하고, 한국으로 도망갔습니다.
토론토 한인 웹사이트에 사진들과 함께 본명, 실물사진, 집사진 올리니 한참뒤에 저한테 연락이왔습니다. 그리고 하는말이 적반하장이었어요.
집사진, 민x원, 조x원 사진, 대화 내용사진 첨부해서 올립니다.
현재 민x원은 한국에 들어와있고 조x원은 한국으로 도망쳤는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집안에 개인정보 특정할수있는 모든걸 남겨두고가서 소송은 쉽게 가능하다고 변호사분께 조언받았지만 그래도 그냥 넘어가는건 아닌것 같아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이친구들은 둘다 03년생 그리고 남자애는 캐나다에서 재판예정중인 범죄가 몇개있어서 한국으로 도망간것 같고, 여자애는 워킹홀리데이비자로 있다가 한국으로 돌아갔거나, 돌아갈 예정입니다. 서울 성수고등학교 졸업자이구요.
생각없는 젊은 남녀에게 꼭 벌을 내리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